그전 프로젝트에서 제일 부족했던 것은 초기세팅 부분이었다. 초기기획단계에서 단순히 필요한 페이지의 개수가 몇개인지, 그 페이지의 구성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대충 크게 파트만 나누었지 어디서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떤 요청을 해야하는지 자세한 내용들은 정하지 못하였다.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서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사실 알 수 없었고 FE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데이터들을 프로젝트 마지막날까지도 추가하고 변경하는 일을 하게 되었었다.
이런 앞에 일들이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1차 프로젝트를 회고하였고 “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”라고 다짐했다. 회고의 내용들을 2차에는 꼭 반영하고 싶었고 그로 인해 한단계씩이나마 성장해가고 싶었었다.
1차 프로젝트 - Try
시간관리
- PM은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여 계획한 일정들이 미뤄지지 않도록!
- 데드라인 관리! → ex) 파트너제도
- blocker들을 기록하고 그 blocker에 대한 데드라인을 정해 프로젝트가 일정에 맞게 진행될 수 있게
문제해결
- 질문들, 어려운 것들은 적어두고 질문하는 것 잊지 않기!
- 자기 할일만 하는게 아니라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자
초기세팅 → FE & BE 간의 소통⭐️⭐️
- 첫번째 기획미팅에서 업무를 세분화하여 최대한 명확하게 해야함 → BE & FE가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
- 기획미팅에서 최대한 업무를 세분화하여
- 스프린트 회의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자세하게 티켓을 세분화하여 전체적인 큰그림을 모든 팀원들이 잘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하자!
앞선 회고를 통해 어떤 데이터들이 필요할지 미리 정해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^^ 초기미팅시에 그 부분을 잊지 않고 소!통!하였다(뿌듯..)
또한 초기에 업무를 세분화하여 세분화된 업무들을 각자가 나눠가졌고 세분화된 업무에 따라 FE와 BE 파트너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다.
💡 그러나, 이때는 알지 못했다. 우리가 했어야하는 소통이 이게 전부가 아니였음을..
하지만 그 필요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사용할지, 그래서 어떤 데이터 형식을 통해 보내줘야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.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서로 통신을 해야할 시점에 되어서야 이 부분들을 이야기하게 되었고 sql문을 수정하거나 DB를 수정하였고, BE에서 수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FE에서 구조자체를 다시 바꾸는 매우 비효율적인 일들을 겪었었다.
그러면서 FE&BE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,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었어야했는지 다시 한번 배우고 익히게 되었다. 전 프로젝트를 하며 분명 소통에 대해서 회고를 하였고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지 염두에 두면서 진행을 했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겠다라고 아주 오만방자한 생각을 했었음을 고백한다😅 자기반성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고 느낀것들은 KPT방식이 아닌 4L: Liked, Learned, Lacked, Longed for으로 프로젝트 회고를 하였다.
😍 좋았던 것(Liked)
- standup meeting 등 미팅 시간 철저히 지켰다
- 자신의 blocker가 아니더라도 팀원들이 다같이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. 최고의 팀원들!
- FE&BE 파트너를 정하여 업무의 데드라인을 함께 지키기 위해 힘썼다.
- 세분화된 업무 티켓으로 인해 각자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현재 누가,어떤 티켓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.
📚 배운 것(Learned)
- 어떤 방식으로 API를 계획하고 어떤 데이터들을 보내야하는지 조금 더 알게되었다.
- 복잡한 ERD를 경험하게 되면서 ERD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었다.
- 부족하지만 공식문서를 가지고 외부 API(카카오 로그인 API)를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.
- 그동안은 FE의 request를 받아 해당하는 response만을 보냈다면 처음으로 Axios를 사용하여 카카오서버에 request 요청을 보내고 해당 response를 받았다
💦 부족했던 것(Lacked)
- ⭐️⭐️FE & BE 간 소통⭐️⭐️
- 원하는 데이터들을 어떤 데이터의 형식을 통해 보내야할지 정확하게 미리 정하지 못했다.
- ERD를 만들때 FE에서 필요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다.
- 프로젝트 기간 초반에 API document를 만들지 못했다.(주먹구구식으로 엔드포인트,API를 만든 느낌이였다)
- 처음으로 외부API를 공식문서만을 가지고 사용해보았는데 처음이라 공식문서를 이해하고 그것을 적용시키는데 있어 복잡함을 느꼈었다.
🕯 바라는 것(Longed for)
- FE&BE간 JSON을 바탕으로 원만한 소통을 해야할 것 같다.(어떤 데이터를 어떤형식으로 보낼지 꼭 사전 협의를 하자)
- API document를 미리 작성해서 효과적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할 것이다.(초반에 데이터 형식들을 서로 정해놓지 못해서 초반에 API document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다)
- FE의 개념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있으면 더 나은 초기기획(?)을 할 수 있을 것 같다.
마치며…
프로젝트들을 끝내며 진행하는 회고들을 통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. 기술적인 측면들 뿐만아니라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임하는 태도와 일하는 방식등에 대해 배우면서 한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. FE&BE간의 소통에 대해 충분히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내용을 알게되고 배우게 되었다.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개발자에서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는 이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. 지식들이 생겨나며 그 지식들로 인해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되고 생각하지 못하던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되었다. 당장 지금은 그 생각의 폭과 깊이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한달뒤, 6개월 뒤의 나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.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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